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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스피치와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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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4-13 11:04 조회9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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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스피치가 성공한다』

세계에서 훌륭한 CEO로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잭 웰치 전 회장의 뒤 를 이어 9대 GE(제너럴 일렉트릭) 회장에 오른 이멜트 회장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가 3여년 간의 치열한 후계자 경쟁끝 내 쟁쟁한 사내후보들을 제치고 CEO로 낙점 받은 이유로는 13억 달러의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연간매출을 3년여만 에 이전의 두배인 70억 달러로 끌어 올리는 등 실력을 유감없이 발 휘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여기서 특히 주목할 점은 이멜트 회장이 웰치 전회장 못지 않은 추진력과 강력한 카리스마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부드러움과 유머감각까지 갖추고 있다는 주변의 평가다. 이대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왜냐하면 CEO 자질중에 유머감각이 평가의 잣대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사실 이멜트 회장은 동부 명문 아이비리그중 하나인 다트머스대 응용수학과를 거쳐 하버드대 MBA (경영학석사)를 취득했고 1982년 GE플라스틱에 입사해 항공엔진 부 문 엔지니어로 GE에서 38년간 일한 아버지 조셉 이멜트의 인연을 이어나갔다.


최근 그의 취임은 거함 GE호를 이끌고 갈 선장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와 함께 조직의 원활한 경영을 위해 유머적 능력 이 상당한 부분 반영됐기 때문이다. 경제계 뿐만 아니라 정치에서도 유머감각이 리더의 중요란 덕목이다.

한 예로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 에서 유머를 가장 잘 구사한 인물로 링컨과 레이건 대통령을 꼽는 다. 이중에서 링컨은 재치와 순발력있는 스피치를 잘하기로 높이 평 가받고 있다. 링컨이 상원의원 선거에 입후보하여 더글라스와 라이 벌이 되어 겨루게 되었을 때의 일이다. 어느날 두 사람은 합동으로 선거유세를 하게됐다.


먼저 더글라스가 먼저 연단에 올라 열띤 목소 리로 링컨을 신랄하게 깍아내렸다. 이에 대해 링컨은 '더글라스 후보가 말한 모 후보란 틀림없는 본인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지적한 것은 조금도 어김없는 사실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그 식료품 점을 경영하던 당시의 가장 충실한 고객은 더글라스 후보였다는 사 실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또한 현재 본 후보는 그 장사를 걷어 치웠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운 아직도 성실한 고객으로 남아 있습니다.'


통렬한 반박이었다. 술을 파는 것이 잘못이라면 그술을 사먹는 것도 당연히 잘못인 것이다. 더글라스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더글라스는 약삭빠르게 화제를 돌려 다시 링커을 인신공격했다. '두 얼굴을 가진 이중인격자'라고 퍼부어댔다. 링컨은 차분한 음성으로 응수했다. '더글라스 후보께서 저를 두고 두얼굴을 가진 이중인격자 라고 하셨습니다만, 여러분들께서 잘생각해 보십시요. 만일 제가 또 하나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면 하필이면 오늘같이 중 요한 날 제가 왜 이 못생긴 얼굴을 하고 나왔겠습니까?' 이말에 사람 들은 박장대소했다. 링컨의 얼굴이 못생겼다는 것은 모두들 알고 있 는 사실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링컨의 유머섞인 재치는 위기를 기회 로 전환시킨 것이었다.

이외에도 우리생활에 있어서 유머가 가져다 주는 효과는 매우 크다. 유머는 사람과 사람의 거리를 좁히는 최대 의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한다. 또한 웃는 얼굴은 그 자체가 좋은 화장일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마음의 안정을 준다. 또한 마음의 여 유가 없다면 유머있는 표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쉽게 화를 내거나 심각해져 작은 일에도 이성을 잃어 버릴 수 있다. 각박한 경쟁사회 에서 유머는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덕목중 하나로 각인되고 있는 셈이다.

유머의 효력 첫째. 아름다운 옷보다 유머는 더 인상적이다. 레오 버스카글리아는 '사람은 웃을 때 더욱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초면의 어색 함과 거리감을 없애는데 유머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다.

둘째, 유머는 고비의 돌파구이다. 협상의 마지막 고비를 남겨두고 팽팽하게 긴장감이 돌고 있을 때, 유머는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된다. 유머 한 마디로 긴장되고 숨막히는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는 사람 은 대인관계에서 실패할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셋째, 유머는 갈등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곤란한 상황을 반전시키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대원군이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리던 시절, 한 선비가 찾아왔다. 선비가 큰절을 했지만 대원군은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아무 말이 없었다. 머쓱해진 선비는 자신의 절을 못 알아본줄 알 고 한번더 절을 했다. 그러자 대원군이 벼락같이 호통을 쳤다. '네이 놈! 두 번절을 하다니, 내가 송장이냐?' 그러자 선비가 대답했다. '처 음 드리는 절은 찾아뵈었기에 드리는 절이옵고, 두 번째 드리는 절은 그만 가보겠다는 절이었사옵니다.' 선비의 재치에 대원군은 껄껄 웃으면서 기개가 대단하다며 앞길을 열어 주었다고 한다. 여유있고 재치있는 말 한마디가 상황을 반전시키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넷째, 유머는 집중력을 회복시키는 묘약이다. 사람이 한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댁 15분 정도라고 한다. 15분이 넘으면 잡념 이 생기고 주위가 산만해 진다. 유머는 흩어진 집중력을 회복시켜 주는 청량음료다. 유머가 섞인 메시지는 쉽게 전달되고, 오래 기억 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스피치에 있어서 유머를 너무 남발하게 되 면,스피치의 격조가 떨어지고 가벼워질 염려가 있다. 특히 유머 구사시키가 적절히 고려되었다면 밋밋한 스피치보다는 청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행동의 변화를 촉구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


이젠 자그마한 투자를 통해 청중이 듣기를 고대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스피치 를 함으로써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시간 사용이 될 것이다.

-도전프로세일즈에서..

 [자료] 웃기는 스피치가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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