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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달인이 되기 위한 6가지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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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4-17 17:49 조회1,9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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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뉴스=김현기 칼럼] 각 분야의 달인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면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달인들이 많다. 시청자들이 보기엔 그저 놀랍고 신기하기만 하다. 한편으로는 달인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을까 하는 경외감과 존경심이 든다.

그럼, 대화의 달인을 본 적이 있는가? TV에 대화의 달인이 출연한 적은 아직 한 번도 없었다. 왜 그럴까? 그만큼 어렵기도 하지만 대화는 누군가와 주고받는 것이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이 아무리 대화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성공적이지 못한 것이다.
그렇다면 대화의 달인은 우리에게 먼 얘기가 되는가? 우리가 배울만한 성공적인 대화의 특별한 기법은 없는가? 걱정하지 말라. 있다. 대화의 달인이 되기 위한 6가지 기법을 살펴보자.
 
첫째, 진실하라. 진실은 대화의 뿌리이다.
아무리 화려한 말솜씨의 가지를 뻗고 빛나는 미사여구의 잎사귀로 치장하려 하더라도 썩은 뿌리에서는 꽃도 피울 수 없을뿐더러 열매를 맺게 할 수도 없다. 톨스토이는 ‘어떤 일에서든 진실하라.
진실한 것이 더 쉬운 것이다.’라고 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에서도 진실만큼 중요한 것이 없으며, 진실한 마음으로 대화하는 것이 다른 어떤 전략적인 대화 방법보다 효과적이며 성공에 쉽게 이르게 한다.

둘째, 충분히 경청하고 간략히 말하라.
필자가 맡은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 리더스 스피치 과정 수업에서 “대화할 때 가장 많이 써야 하는 신체 도구는 무엇입니까?”라고 퀴즈를 내보면 모두 “입”이라고 답변한다.
그러면 필자는 “귀”라고 일깨워 드린다. 말하기 위해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보다 듣기 위해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이 더 환영받고 호감을 얻는다. 대화할 때는 30:70 법칙을 지켜라. 전체 대화 분량의 30%만 내가 말을 하고 나머지 70%는 상대방이 말을 하도록 배려하며 잘 들어주라. 그러면 당신은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될 것이다.

셋째, 칭찬 화법을 사용하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우리 인간은 오죽하랴. ‘아첨하는 컴퓨터 효과’라고 해서 기계에 불과한 컴퓨터에서 나오는 칭찬마저도 우리 인간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칭찬을 일컬어 귀로 먹는 보약이라 말한다. 칭찬을 할 때는 상대방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넷째, 바디 랭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라.
말보다 몸은 더 많은 말을 한다. 미소 띤 밝은 표정과 단정한 자세로 상대방과 눈 맞춤을 해가며 대화에 임하도록 한다.

다섯째, 준비하라. 준비는 힘이다.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질수록 만족스러운 대화가 된다. 상대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관심을 두는지 등을 잘 파악하고 그에 걸맞은 화젯거리를 준비하도록 한다.

여섯째, 중요한 내용은 확인하라.
분위기는 좋았는데 서로 잘못 알아들어 오해가 빚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경기도 광주인지 전라도 광주인지도 혼돈될 수도 있다.
조지 버나드 쇼는 “의사소통에서 가장 큰 문제는 서로 의사소통이 잘 되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헷갈릴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은 서로 분명하게 다시 확인하도록 한다.

이상 6가지 기본만 잘 지키면 대화의 달인이 될 수 있다.  달인은 복잡한 것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몇 가지라도 제대로 능숙히 잘 해내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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