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CEO아카데미
 
마케팅 전략


마케팅 전략

브랜드 스토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4-13 14:35 조회840회 댓글0건

본문

인생은 누가 더 대단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가의 싸움이다
브랜드도 마찬가지이다 – 브랜드 스토리


브랜드와 관련된 일을 여러 해 동안 해 오면서, 성공적인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기업은 브랜드에 대해 각 기업 나름의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대부분 브랜드에 대한 정의마저도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다고 생각되는 것을 채택하는 식이다. 브랜드는 약속이라고 하기도 하고, 브랜드는 명성이라고도 하며 심지어 브랜드는 아이디어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들의 브랜드 가이드는 종종 창의적이기까지 하다. 일반적인 표준을 잘 따라 목차가 잘 정리된 보고서가 아니라 다음 페이지의 내용이 짐작이 안 되어 더 재미있는 보고서를 읽는 것처럼. 성공적인 브랜드에 대한 정의에 하나 더 부연하고 싶은 것이 있다. 나는 여기에 브랜드는 ‘스토리’라고 덧붙이고 싶다. 생각해 보자. 인간이 살아가면서 자신이 사는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보람을 찾아가는 방식이 바로 이야기를 통한 것 아니던가? 세상만사가 그럴진대 브랜드라고 그렇지 않을 순 없다. 브랜드도 마찬가지이다. 브랜드는 이야기이다.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많은 돈을 들여 탄탄한 이론에 바탕을 둔 여러 개념을 이용하는 것도 분명 기업에 있어 의미 깊은 일이 된다. 하지만 이렿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우리가 이 브랜드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를 정하는 것으로 기존 브랜드를 정리하거나 새롭게 브랜드를 만들어 보면? 브랜드에 대한 개념 정리가 안 되어 혼란스러운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오히려 더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것 같다. 200페이지 짜리 보고서도, 두 시간이 넘는 영화도 줄거리는 몇 분이면 정리되고 결국 남는 것은 한 가지 이야기가 된다. 브랜드를 통해서 고객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정리하면 그 이야기를 더 자세히 전하기 위해 광고를 하고 행사를 집행하게 될 것이고 하고 싶은 이야기에 맞춰 내부 관계자도 행동하고 응답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브랜드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공통적인 목적으로 기업 내부 사람들을 묶어주고 외부의 고객들과 연결되는 매개체가 된다는 것이다. 카후나빌이라는 독특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다. 카후나빌이라는 브랜드는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가? ‘즐겁게 살자’는 이야기를 브랜드를 통해 하고 싶어한다. 맛있는 음식점이 아니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즐거움은 뜻 밖의 작은 놀라움에서 온다고 보는 카후나 빌은 자신이 하고 싶은 브랜드 스토리를 ‘Surprise happens!’라는 슬로건에 담고 있다. 독특한 인테리어, 재미있는 음식 이름 등 작은 놀라움을 끊임없이 보여주어 ‘즐거움’을 즐기라고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 스토리는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다. 그래서 카후나빌에서 종종 선 보이는 종업원의 댄스 시간 또한 ‘작은 놀라움에 의한 즐거움’이라는 그들의 브랜드 스토리에 충실한 프로그램이어서 자연스럽다. 그 댄스에 참여하는 종업원의 표정 또한 즐겁다.
향후 카후나빌은 ‘놀라움’을 주기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스스로 정한 스토리도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성장해가야 하기 때문이다.

브랜드 스토리를 만드는 데에는 큰 준비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요건은 있다.

1. 진짜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가 - Clarity(명확성)

먼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이것이 브랜드의 내용이 되기 때문이다. :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고 무엇 때문에 하며 그리고 시장에 있는 다른 브랜드와는 어떻게 다른지 등이다.

2.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반복한다 – Consistency(일관성)

어느 경우이던 누구한테 하든 하고 싶은 이야기는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들려줘야 한다. 이것은 모든 커뮤니케이션이나 마케팅 활동이 시너지를 내는 기본적인 방향이 된다. 그리고 시장에서 브랜드를 보여주는 힘이 된다.

3. 가능하면 세련되게 이야기한다 – Character(독특성)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에 세련된 모습을 더해 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이야기가 빛이 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감성적인 차원에 까지 생명력을 불어 넣는 방법이 바로 이것이 된다. 사람들이 브랜드와 연결되고자 하는 욕심을 갖게 만드는 방법인 것이다.

답해보자. “당신네 브랜드의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브랜다임앤파트너즈 Chief consultant 황부영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