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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사라져도 브랜드는 살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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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7-18 22:23 조회2,8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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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력 2015.02.26 00:04
 

제품은 사라져도 브랜드는 살아 남는다

[심사를 마치고] 박갑주 심사위원장(건국대 교수)

박갑주 심사위원장(건국대 교수)
브랜드는 이미지다. 기업에 있어 그 어떤 자산보다 가치가 높은 무형자산이 바로 브랜드다. 기술 경쟁우위가 사실상 소멸되면서 제품의 기능이 소비자들을 충족시키는 시대는 지나갔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브랜드를 구매하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 경영’을 쓴 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도 사람처럼 차별화되고 개성을 가진 존재’라는 말처럼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만이 장기적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브랜드는 ‘특정 판매자 혹은 판매집단의 제품 및 서비스를 다른 경쟁자의 것과 구별해서 표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문자, 한 무리의 단어·문자, 디자인 혹은 이들의 결합체’다. 브랜드는 경쟁자들과 구별시켜줄 뿐만 아니라 제품의 고유성을 나타내며 제품의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를 획득할 수 있게 하는 전략의 한 부분인 것이다. 따라서 브랜드는 제품·서비스·기업에 대하여 개인이 직관적으로 떠올리는 느낌이자 평판(Reputation)이라고 할 수 있다.

 브랜드가 중요한 이유는 ▶브랜드는 마케팅프로그램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강력한 브랜드의 소유는 잠재 경쟁브랜드의 시장진입을 억제함으로써 지속적 경쟁우위를 확보하는데 기여하며 ▶프리미엄 가격과 높은 마진을 실현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강력한 브랜드의 소유는 브랜드 확장의 기회를 주며, 유통채널에 대한 영향력을 높인다.

 브랜드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요의 확보, 고객이나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가치의 추가, 상당한 마진의 확보·강화, 중간 유통의 변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나아가 제품은 사라지지만 브랜드는 존속해 기업에 가치를 제공할 정도로 브랜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대상은 소비주체인 ‘사람’과, 소비대상인 ‘상품’, 그리고 소비 장소인 ‘공간’이 주요 마케팅 키워드가 된다는 전제로 시작됐다. 요즘은 장소의 제한이 없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타고 하루에도 수많은 브랜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 많은 브랜드 상품들 속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가 쉽지 않다. 브랜드 중에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고, 훌륭한 브랜드 상품을 알리는 작업을 본 행사를 통해 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전반적인 심사는 이와 같이 브랜드가 각 분야에 미치는 파급 효과와 경쟁력이 얼마만큼 강한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시장점유율과 경쟁력, 개발 시스템과 대외 커뮤니케이션, 협력 체계 등의 브랜드 가치와 경제적·기술적 성과뿐만 아니라 CEO의 브랜드 철학·인식·관심도·경영전략 등 비전에 대한 내용까지 평가지표로 삼았다.

 많은 기업과 단체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어려운 심사 과정을 거쳐 오늘 영광스러운 이 자리에 여러분을 모실 수가 있었다. 심사위원단은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브랜드 산업 발전에 힘쓰시는 여러분에게 응원과 격려의 자리를 만든 이번 행사에 일조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 수상 브랜드들은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세계의 어떤 브랜드와 겨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브랜드 아이템으로 꾸준히 발전하는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

박갑주 심사위원장(건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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