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세계 9위…전년比 3단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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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7-18 21:59 조회1,837회 댓글0건본문
포브스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295억달러(31조3600억원)로 평가했다.
포브스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 상승 폭이 100대 브랜드 중 가장 컸다"면서 "삼성은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자했고 특히 혁신적인 제품을 강조하려고 스포츠 분야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043억달러(110조8900억원)로 작년보다 20% 늘어났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했다. MS의 브랜드 가치는 567억 달러다.
이어 코카콜라(549억달러)와 IBM(507억달러), 구글(473억달러), 맥도널드(394억달러), 제너럴일렉트릭(GE·342억 달러), 인텔(309억달러)이 차례로 3∼8위에 포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에도 글로벌 기업평가 업체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396억달러(42조6000억원, 8위)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받았다. 이는 지난 10년간 무려 270%에 가까운
증가율을 나타낸 것이다.
인터브랜드에 의하면 10년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109억달러(11조7120억원, 2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 브랜드 가운데에선 일본, 중국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브랜드
가치 상승 원인은 ‘갤럭시 S4’와 ‘갤럭시 노트3’를 비롯해 혁신적인 제품인 '갤럭시 기어' ‘갤럭시 라운드’를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도 천문학적인 비용을 토대로 전개하는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활동 덕분이란 것이 세간의
평가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비용을 정확히 알 길은 없다. 회사측은 한번도 마케팅 비용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 9월 IT전문 매체 샘모바일이 모바일 전문 애널리스트인 베네딕트 에반스의 트윗을 인용해 보도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통해 대략적인 추정을 할 수 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올 연말까지 127억달러(13조6372억원)를 광고와 기타
마케팅 비용을 투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금액은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투자한 125억달러(13조4225억원)와
버금가는 동시에 경쟁사인 LG전자의 시가총액 10조8600억원을 훨씬 웃도는 액수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향후 글로벌 마케팅
투자 방향이 광고비를 과도하게 지출하기 보다는 사회적 책임과 동반성장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갑주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단순히 상품 때문에 제품을 구매했지만 현재와 미래 소비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염두하고 제품을 구입한다”며 “재난과
지진 그리고 협력사, 하청업체와 관계 등 사회적 책임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중요하게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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